옥토교회 원성웅 목사 비대면 예배 비판 대면예배 촉구
신종 코로나에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며 대면예배가 중단된지 2주가 지나며 대면 예배를 허용하라는 일부 교회 목사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주요 개신교단 중 하나롤 꼽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지도층으로 알려진 원성웅 목사가 정부의 비대면 예배 조치를 강력히 비난하며 오는 9월 20일부터 소속 교회들이 현장 대면 예배를 올리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책으로 내세온 정부와 방역 당국과의 갈등 논란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개신교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인 원성웅목사는 전날 대면예배와 관련하여 긴급 서신을 통해서 오는 9월 20일 주일예배부터는 각 교회가 신중하고 지혜롭게 주일 예배를 드리기 바란다고 말하며 주일 예배를 드림으로 발생하는 법적인 책임은 감리교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며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웅 목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번진 이유에 대해 유난히 교회에 대한 부당하고 편파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며 주일 예배를 비대면 영상예배로 계속하여 드리게 된다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신앙에 큰 해가 될 것이 분명하고, 교회들은 정부의 명령에 맹종하는 정부 하부기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러면서 우리에게 예배를 드려라 드리지 말라 명하실 분은 오직 창조자이며 구원자인 주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설명하며 방역 당국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고유한 신앙과 믿음에 대한 명령을 내릴 위치기 있지 않으며 방역에 협조해달라고만 말해야 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원 목사는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앞으로도 방역에 잘 협조할 것이고 교회당 내외부를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여 성도들 모두가 경건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것이라며 설명하며 정부 당국자들은 교회를 문제 집단 정도로 경시하는 어투로 예배당 문을 닫으라는 권한 밖의 명령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원성웅목사는 어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잠시 그 교회 예배당 문을 닫고서 방역을 한 후에 다시 예배를 올리면 된다”며 “벌금이나 구상권 청구가 오더라도 감리교단이 법적으로 공동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개신교단 규모로 세번째 큰 기독교감리교 교단은 국내 소속 교회가 약 6천700여곳 성도수는 130만명이 넘는다. 또한 서울연회는 서울 지역 교회 390여곳을 총괄하는 곳으로, 19만명 가량의 교인들이 속해 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현장 대면 예배가 이루어 지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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