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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100세인생

우유효과 요약

by 리플래시컴퍼니 대표 블로그 2021. 1. 6.

우유효과 요약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소의 해이다. 소는 예로부터 건강과 풍요를 상징한다. 전 세계를 코로나 공포로부터 구할 유일한 희망인 백신(vaccine)의 어원이 암소를 뜻하는 라틴어 배카(Vanna)와 소에서 추출한 천연두 예방 면역물질인 우두(vaccinia)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만큼 소는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소띠 해를 맞아 올해는 매일 우유 한 잔으로 건강을 지키는 건 어떨까


우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그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 재료로 우유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우유 한 잔에는 필수 영양소를 비롯해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아동이나 청소년의 성장은 물론 노년기 골다공증 예방을 돕는다. 우유 속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 세포의 원료로 작용하며 장내 비피더스 증식과 백혈구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5일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우유는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건강상 필요로 하는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특히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당뇨병 발생을 억제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6년 국립 보건 연구원 유전체 센터가 국내 성인 7천816명을 1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유를 하루 1컵(200㎖) 이상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우유를 마시면 만성질환의 근원인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나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이 한꺼번에 찾아온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 자체만으로도 문제이지만 향후 당뇨병이나 심 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17년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와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에 교수 연구팀은 하루에 남성은 우유 1컵(200㎖) 여성은 2컵을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각각 8% 32%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위험요인 관계를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 위험 고중성지방혈증 발병 위험도 등 모든 수치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한국인 13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 필수지방산이 지방흡수와 혈액 내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낮추지만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지질 개선 효과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유의 숨겨진 효능이 있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유지방과 비타민D는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우유 및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우유를 마시는 게 실(失)보다 득(得)이 더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이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과유불급이다. 현재 한국영양 학회가 권장하는 우유 적정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 1잔(20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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